2007. 11. 4. 15:40

펄마니아 스터디 후기

어제(10월3일) 펄마니아 스터디가 있었습니다.
권혁진님, 김대호님, 김도형님, 박민영님, 저, 제 후배 2명, 그리고 한분(이름이 잘 생각이...) 이렇게 8분이 오셨습니다. 맞나요?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서 사진은 하나도 못찍었네요.

모임 장소인 숭실대가 신촌에서 가까울 거라고 마음대로 상상해 버렸다가 모임시간이 3시에서 20분이나 늦게 도착했습니다. 게다가 "웨스터민스터 관" 을 찾느라고 이리 저리 해매고, 다른 건물에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일을 반복하느라 굉장히 늦어버렸는데 다행히(?) 세미나실 빌리는 문제로 모임이 한시간 가량 지체되어서 마음속으로 만들었던 수많은 변명들을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모임장소 확보하시느라 고생하신 도형님께 박수를!!

"펄 제대로 배우기 2판"이 교재여서 금방 스터디가 끝날 줄 알았는데 참석자 분들의 뜨거운 열의로 결국 4챕터를 진행하는데 3시간이 넘는 시간이 걸렸죠.  특히 도형님과  혁진님의 물흐르는 듯한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은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스터디가 다 끝나고 나서 다음 스터디 계획을 좀 세우고 나서는 헤어졌습니다.
원래 첫 스터디고 해서 술 한잔 하자고 말하려고 했는데 도형님께서 먼저 "책 한권 끝날때 마다 책거리 하자"고 말씀하시는 통해 원래 소심함 pung96은 쑥 들어가 버렸습니다.
오면서 후회도 되고 해서.. 그냥 신촌에서 후배 둘과 함께 삼겹살을...

펄 제대로 배우기 교재를 쓴다고 해서 재밌을까 걱정도 되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어제 정말 재대로 배운것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1. 역시 공부는 혼자해서는 한계가 있다.
    2. 아.. 러닝펄에서 내가 모르는게 이렇게 많았구나.



'PerlMan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p, grep 그리고 //g의 함정  (3) 2007.11.19
3번째 펄마니아 스터디 모임  (5) 2007.11.18